"통일, 한국교회·디아스포라교포교회 협력해야"

숭실대, 제7회 통일목회자준비포럼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10월 29일(월) 12:11
숭실대학교(총장:황준성)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센터장:하충엽)은 지난 24~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7회 통일목회자준비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회와 통일선교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통일을 이루기 위한 공통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24일 해외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5일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해외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했다. 26일에는 도라전망대와 송악기도처 등을 방문해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의장 이철신 목사(영락교회 원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통일이 다가오면서 한국교회와 한인디아스포라교회가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주요해졌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과 미북정상회담 등 평화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있는 중 통일을 위해 국내외 교회 지도자들과 평신도들이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선교언약과 샬롬2020'의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하충엽 교수(숭실대)는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교회와 한인디아스포라교포교회가 함께 통일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며 사람을 준비하는 사명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선교언약'와 과련해 유관지 박사(북한교회연구원)과 조요셉 교수(숭실대)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어 '새로운 통일 정세에 따른 한국교회의 준비 역할'을 주제로 허문영 박사(평화한국)과 신대용 이사장(통일한국세움재단)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김창환 교수(풀러 신학교)와 박정관 박사(소금향), 손한나 박사(장신대) 함승수 교수(숭실대)가 '통일을 이루는 샬롬 2020 비전'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