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동반자되는 교회교육 방향 제시

총회 교육자원부, 2019 교육정책을 위한 TIP 세미나 개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10월 26일(금) 15:34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 교회교육 현장은 어떻게 부응해야 할까. 10월 넷째주 기독교교육주간을 맞아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석호 총무:김치성)는 2019 교육정책을 위한 TIP세미나를 열고, '민족의 동반자'가 되는 교회교육과 교육목회 방안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연동교회에서 전국교회 교육 담당자와 노회 교육자원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성경 말씀이 강화된 2019년 새교재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예배, 각 부서 연간 계획 수립 특강, 교육주제 해설, 교육목회 심포지엄, 절기교육·부모모칭 실제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부장 윤석호 목사(동춘교회)는 '교사는 학생들을 인도하는 사람'이라고 정의내리며, "인도란 무엇이 올바르고 무엇이 틀린 길인지 분명히 알려주는 것으로, 생명의 길로 인도할 사명과 역할이 목사와 장로, 교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무엇보다 교사는 예수님을 깊이 아는 전문지식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과 복음, 성경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이 인도하면 오히려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민족의 동반자가 되려면 온몸으로 체득화된 예수님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자가 먼저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목회 심포지엄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교육목회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권용근 교수(영남신대 전 총장)가 좌장을 맡아 이끌었으며 박상진 교수(장신대)의 발제, 홍정근 목사(강남연동교회)의 논찬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독교교육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함께 공감하며, 교육현장을 어떻게 변화시켜갈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영성교육과 실제', '절기교육의 실제', '아동부 교육행정 및 심방법', '청소년사역은 3공(공감·공유·공동) 사역' 등 실제적이고 특별한 부서별 교육목회 관련 전문 특강이 마련돼 2019년을 준비하는 사역자들을 도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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