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노회 분립, 다시 순풍 탔다

제99회 정기노회 개최, 분립 위한 수순 밟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0월 23일(화) 17:29
서울동노회 제99회 정기노회 모습
서울동노회의 노회 분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서울동노회(노회장:김권수)는 23일 이문동교회(김영만 목사 시무)에서 제99회 정기노회를 개최, 지난 5월 29일 제98회 정기노회에서 투표로 가결한 노회분립 결정을 재확인하고, 그동안 분립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사안들을 보완해 실무를 진행해나가기로 한 후 정회했다.

이날 정기노회에서 서울동노회는 제103회 총회에 헌의되었던 분립안을 근간으로 세부사항을 수정·보완해 총회 정치부에 다시 제출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분립안을 기초한 시무 전노회장 4명이 목사인 점을 감안해 장로도 동수로 참여해 분립안 세부사항을 보완키로 했다. 지난 103회 교단 총회에서는 서울동노회의 분립안에 대해 정치부에서 실사 후 허락하기로 한 바 있다.

분립안을 총회 정치부가 다룬 후 11월 총회 임원회로 상정되어 통과되면, 서울동노회는 속회를 열어 분립절차를 마무리 한 뒤 두개의 노회로 나뉘어져 따로 따로 정기노회를 진행하게 된다.

분립시 서울동노회에는 서울지역 시찰(동남, 동대문, 동북시찰)이 남고, 분립되는 서울동북노회(가칭)에는 경기지역 시찰(가화, 구리, 동부시찰)이 소속하게 된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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