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선교사 초청해 쉼과 재충전 기회 제공

상당교회, 해외파송 선교사와 초청 컨퍼런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10월 22일(월) 10:39
지난 21일 상당교회는 저녁예배 때 단상에 올라온 선교사들을 위해 교인들이 중보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노회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시무)는 후원하는 해외파송 선교사들을 초청해 자체 선교컨퍼런스 및 교인들과 함께 하는 선교주일 행사를 가졌다.

1976년 창립된 이후 1993년 베트남에 김덕규·장광숙 선교사를 파송한 이래, 말라위, 몽골, 태국, 그리고 동아시아 2개 지역에 모두 6가정 12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상당교회는 지난 17~19일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선교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용남 선교사가 특강을 하고, 김영동 교수(장신대) 부부가 상담과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제주도 선교유적지를 답사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배 선교사들의 사역경험이 토론을 통해 나눠졌고, 향후 선교사역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사귐의 시간을 가졌다.

21일 주일에는 1~3부 예배에서 김영동 교수가 '에클레시아의 축복'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4부 청년 예배에서는 코스타 총무 유임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외에도 교회 곳곳에 설치된 선교부스에서는 선교지별로 선교사들과 후원 회원들이 선교사역에 대해 홍보했으며, 교인들은 미리 적어 온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 선교사들을 위로했다.

교회의 선교성역장인 정상환 장로는 이번 행사를 주최하며 "쉼과 회복을 주제로 선교사님들 부부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작은 섬김에도 선교사님들이 너무 기뻐하시는 모습에 감사하다. 이번 기회에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상당교회는 6가정의 선교사 이외에도 말라위와 도미니카에 2명의 단기선교사를 파송하고, 17개국의 협력선교사와 4개의 선교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상당교회는 올 가을 개설된 시니어선교학교를 통해 250여 명의 성도가 새롭게 선교에 대한 사명을 새롭게 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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