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평촌교회 목회자 세미나

한국교회 영적부흥 7000,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10월 19일(금) 10:22
18일 평촌교회에서 열린 제5회 평촌교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림형석 총회장이 세미나와 관련된 강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안양노회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시무)가 지난 18일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5회 평촌교회 목회자 세미나(한국교회 영적부흥 7000)를 개최했다.

목회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영적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를 제목으로 한 첫 강의를 시작으로 림형천 목사(잠실교회),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뒤이어 영적 부흥에 대한 모범 사례를 소개했다.

림형석 목사는 교회가 교육관 건축에 집중하면서 전도 열정이 식었던 사례를 설명하며 이를 회복하기 위한 기도운동과 전도대행진 사역, 교회 문턱을 낮추고 교회 공간을 개방한 선교 방향이 평촌교회 전도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림형석 목사는 "평촌교회는 2012년 전도·기도 대행진 사역을 진행했고, 2013년 예배대행진, 2014년 말씀대행진, 2015년 봉사대행진, 2016년 선교대행진, 2017년 교육대행진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대행진 사역을 통해 장년 출석이 1000명 이상 증가하면서 교회는 부흥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림 목사는 이번 세미나가 교회의 영적 부흥을 도와 교회와 성도들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림 총회장은 "현재 교회 내부적으로는 세속주의에 오염되어 영적으로 무기력해진 한국교회의 쇠퇴를 걱정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오고 정부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통해 동성애, 성평등 정책을 비롯한 차별금지법 등을 시행하면서 우리 힘으로 막아내기 어려운 민족과 교회의 위기앞에 직면했다"라며, "하나님께서 다시금 우리를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채워주시고 우리를 통해 우리 교회가 살아나고 성도들이 새로워지기를 기도한다. 이번 세미나가 목회자들의 2019년 목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세미나에서는 평촌교회의 대행진 사역의 실제도 소개됐다. 교회는 전도와 교구사역, 금식·교육·영적부흥7000사역 등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교구 담당인 박종호 목사와 김원상 목사가 대행진 사역과 자료활용법, 전도와 진행 등을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대행진 적용을 위한 자료집과 교재가 제공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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