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10월 12일(금) 15:54

제주노회(노회장:임명휘) 기도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봉래)는 지난 8~10일 제주노회 기도원에서 제31회 산상연합부흥회를 개최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제로 열린 산상연합부흥회엔 목회자와 성도들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주승중 목사(인천 주안교회)는 사흘 동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복음을 다시 듣고 전하자','나를 그레데에 남겨두신 이유' 등을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주 목사는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길은 인간적인 형태로 연관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뜻을 순수하게 따라야 한다. 복음은 세상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미 복음을 들은 성도들에게도 구원의 감격과 사명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시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후, "우리가 그레데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 있을지라도 우리를 그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이유가 있음을 알고 사명을 갖고 주님의 뜻을 이루자"고 격려했다.

부흥회에서 제주노회장 임명휘 장로는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들을 때 뜨거운 감동과 감격으로 은혜 받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길 다짐하는 귀한 집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부흥회를 준비한 기도원운영위원장 조봉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루고자' 모든 노력과 시간을 희생하는 것과 달리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삶의 목적과 가치를 둔다"며, "이번 산상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이 땅 제주와 교회와 우리 가정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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