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신학대도 기관평가인증 진행 중

장신대, 10월말 평가 예정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10월 12일(금) 14:47
정부가 지난 8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학기관 평가인증제에 따른 평가도 진행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기관 평가 1주기(2011~2015년)에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들 중 6개 신학대학교가 인증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2주기(2015~2020년)에는 시기적으로 3개 신학대학교가 평가를 받아야할 시점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오는 31일 정부에서 인정한 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현지 방문 평가를 받게 된다. 1주기에 비해 평가 요건이 강화된 2주기 평가에선 신학대학교가 대학으로서의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판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하게 된다.

인증 결과가 사회에 공지됨에 따라 대학이 사회로부터 신뢰를 부여받는 근거가 마련될 뿐만 아니라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정부로부터 재정과 행정적인 지원을 받기 위한 객관적인 정보도 확보되기 때문이다.

대학기관 평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인 장로회신학대학교 기획정보처장 안교성 교수는 "대학기관 평가인증제는 외부로부터 공신력을 얻는 평가이기 때문에 중요한 평가일 뿐 아니라 대학이 심사비도 지급하면서 평가를 받는다"면서 "이번 평가를 위해 대학으로서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학기관 평가인증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대학평가원에선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제를 시행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6개 필수평가준거와 5개 평가영역, 10개 평가부문, 30개 평가준거를 충족할 때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을 받을 경우 5년 간 인증이 유지된다. 평가 결과는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유예, 불인증 등으로 구분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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