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후원 선교사 '선교 보고'

[ 여전도회 ] 여전도회 후원 15년 이상 근속 선교사

한국기독공보
2018년 10월 05일(금) 10:28
체코 이종실 선교사

체코선교와 선교100년을 향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선교정신

체코 형제복음교회와 협력과 연대 가운데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명을 재발견하게 되었다. 체코개신교회와 우리 교단을 포함한 한국개신교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체코개신교회는 교구중심 체제인 반면, 한국개신교회는 개교회중심 체제다. 교구중심 체제란 교단이 하나의 교회로 단지 지역으로 나눠 지역교회들이 자신들의 교회멤버를 돌보고,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증언하는 시스템이다. 반면에 우리 교단의 지역교회들은 모두 경제적으로 자립과 자치 구조를 지향하는 개교회주의적 체제이어서 교단의 지역교회들이 체코교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나의 교회'로서 결속력은 떨어진다. 바로 이 지점에서 102회 총회 통계에 의하면 우리 교단의 8984 지역교회들을 '하나의 교회'로 결속시켜주는 가장 큰 역할을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노력하였다. 70연합회 3130 지회 130만 회원의 교단내 최대 조직으로서 총회의 결정과 권위를 넘어서지 않고 언제나 법적 테두리안에서 교육과 섬김을 통해 교회의 민주적 복음적 역량을 고양시키려고 지금까지 노력하였다. 지난 90년간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활동하셨는가를 확인한다면, 하나님께서 여전도회를 통해 일하실 '다음백년'의 미래를 우리는 예상할 수 있다. 이제 그리스도의 교회인 세계의 기독교 교회들과 협력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고 섬기는 모습을 세계 기독교교회들과 나눌때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 속에 더 크게 증언되어 갈 것이다.



미국 안맹호 선교사

원주민 선교의 전환기에 치유와 화해의 선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의 선교 정신의 부흥을 기대하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파송선교사 20년을 정리하면 '치유와 화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선교적 접근으로 말할 수 있다. 성육신 선교는 '나 중심'의 개인의 강조에서 '우리 중심'의 공동체 강조로의 전환이다. 또 '경쟁과 승리'의 복음으로부터 '화해와 섬김'의 복음으로의 전환이다. 기독교 선교가 이와 같은 전환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은 비록 깊은 상처로 아파하는 미국 원주민 사회 역시 화해, 섬김 등의 가치에 기초한 공동체성이 강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어왔다는 사실이다. 또한 창립 90주년을 맞이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주도해 왔던 선교 역시 이미 오랫동안 이러한 선교적 관점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때에 북미 원주민 선교는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지난 세기의 역사적 상처와 아픔이 일시에 분출하면서 사회적 갈등으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 정부(연방 및 주정부)는 물론 기독교 주류 교단들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과거의 역사를 다시 검토하며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이슈들에 적극적 검토를 거치면서 그 분위기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기독교 선교에 매우 중요한 도전이 되고 있다. 이 도전의 핵심은 지금까지의 '선교사 중심의 선교'에서 '선교지 중심의 선교'로 전환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모리타니아 권경숙 선교사

이슬람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선교 모색하기

모리타니아는 이슬람공화국이다. 이슬람공화국에서의 선교는 그리 쉽지 않다. 여자들의 존재가 무시당하고 모슬렘법에 의한 행동지침으로 짐승과 같은 취급 속에 살게 된다. 여아 출산 시에 남자들이 와서 먼저 아이를 사고, 8세가 되면 데려가 결혼을 하는데도 아무런 항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환경과 상황에서 여자로서, 선교사로서의 활동은 그리 녹녹하지 않았지만 이웃과 교류, 나눔을 통해 자리를 잡아갔다. 첫번째,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를 드리고 아프리카 여자들이 예수를 믿게 되고 모슬렘들과 어울려사는 여자 성도들의 관계형성이 크리스찬의 인식도를 넓혀가게 되었다. 아이가 있음으로 모리타니아 여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의 폭이 넓어갔고 물질적인 나눔보다 이웃으로의 나눔의 역할을 넓혀감으로 크리스찬의 정체성임에도 그들과 관계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로 이웃이 되어갔다. 두번째, 가난한 거지 여자들을 돌보는 일로 그들의 자리에서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가까운 친구가 되어 줌으로 그동안 모슬렘 여자로서 아무것도 아니며 책임만 많은 힘겨운 보따리는 함께 들고 나갈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세번째, 장애사역을 통해 부모들과 가족을 만나고 장애 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위로하고 그들의 삶이 아이들을 통해 낮아진 자존감을 세워 방향을 모색해 신뢰의 관계가 구축되면 그들 스스로 찾아와 우리의 사람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마카오 김의정 선교사

마카오 선교와 아시아여성 지도자, 차세대 선교사 양성

주된 선교사역은 통신신학교 사역, 마카오 단기 신학 훈련 사역,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이다. 마카오 가나안 신학교의 통신신학교 사역은 내지의 평신도 사역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그들의 필요를 돕는 사역이다. 중국 내지의 농촌, 산악지역 등에는 많은 촌락이 있고 그곳에는 크고 작은 교회들이 있다. 이러한 교회들은 신학교육을 받은 전문 목회자들이 없어 개교회의 평신도들이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하며 목회를 감당하고 있다. 이러한 전도인들의 요청에 따라 신학 훈련교재를 제공하고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통신신학 과정이다. 마카오 단기 신학 훈련 과정 역시 내지의 평신도 지도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시작되었다. 통신 신학교에 참여하여 제공되는 신학교재를 스스로 공부하는 것만으로는 목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성경을 가르치는 것과 설교하는 것에 대한 실천적인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통신신학교에 참여하는 지도자들을 마카오로 초청하여 한 주간동안 목회의 실제에 대한 신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카오는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인하여 많은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마카오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디아스포라 한인 그리스도인에게 선교의 장을 소개하고, 선교 현장에서 함께 협력하며 선교적인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아시아 여성지도자를 세우기 위한 차세대 선교사 양성 플랜을 갖고 있다. 차세대 아시아 여성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은 마카오 가나안 신학교의 중요한 선교 목표다.



케냐 서숙자 선교사

아프리카 다음세대 세우기

아프리카에서의 26년간의 선교사로서의 경험에서 다음세대를 만들기 위해 존경받을 몇 가지 중요한 단계가 있음을 나누고 싶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따르는, 자연을 보호하며, 창조질서를 인정하는 미래 지도자를 세우는 선교인 것이다. 기독교 관점에서 볼 때, 교육은 신성한 사업이다. 즉, 인간 교육 다른 사람이 오도록 함께 걷는, 반겨주는 기능 및 신성하고, 신성한 사업이 수행되도록 하고, 소셜 네트워크 컨텍스트를 동원해서 이 일들을 진행해야만 가능하다. 기독교 선교사들은 수세기 동안 학교와 교회, 병원을 세웠다. 하지만 교육이 아프리카가 경제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발전하는 데 역부족 현상이 많이 있었다. 이 세대의 글로벌 시대에 우리는 새로운 우선순위를 확인해야만 한다. 그것은, 하나님은 항상 일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우리를 성결하게 이끌어주는 교육 프로젝트다. 성결은 우리가 국가의 의무를 수행하는 사랑이고, 하나님의 사업은 창조주를 탁월한 교사가 되게 하고 사회 교육 프로젝트의 모델이 되게 한다. 우리는 아프리카의 교육 시스템에 새로운 세대를 창출하는 것이 그 사람이 사랑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며, 그것은 모든 것이고, 사랑 즉, 현재 가치를 주는 사랑이다. 사랑은 그 자체를 주며, 소비되고, 헌신적인 것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이다. 선교사로서 기독교 교육이 아프리카에 필요함을 강조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아프리카의 그리스도의 창조 질서를 세우게 할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 주님 오실 때까지!



러시아 김정희 선교사

여성교육과 자립정책의 러시아 선교

교회 개척의 선교전략은 여성교육과 자립정책이다. 교육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로 세움받고, 교육을 통하여 가정이 변하여 자녀들은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청년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헌옷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고 긍휼히 여기는 삶으로 변화했다. 교육을 통하여 한국 초대교회의 선교정책인 삼자운동으로 세례받을 때 자립교육을 시킨다. 현재 개척한 교회 중 두 교회가 자립되어 가고 있다. 러시안 목회자 재교육을 통하여 교회의 내적 성장과 선교적인 교회로 세움을 받고 있다. 저희 교회에 줄랴와 비타리 부부가 있다. 이들은 모슬렘이었고, 모스크바 이주 후 가난과 굶주림으로 교회만 오면 먹을 것을 준다는 소식으로 교회에 와서 주님을 영접했다. 이들은 개종하였고 현재 교회에 여전도회 리더와 청년부 리더로 섬기고 있다. 그들의 가정집을 작은 공동체로 내주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은 복음의 능력이고 교육이다. 이후에 모슬렘 전도가 중심으로 이어지고 줄리비노교회는 60%가 모슬렘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이다. 예전에 후원이 끊어져 고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저를 후원해 주셨고,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밀어 주셨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계한인선교사회 여성회장으로 8년 동안 세계 여성선교사님들을 섬겼다. 여선교사들은 타국에서 질병과 갱년기 장애, 우울증 등 고립된 외로운 생활로 인해 여러 가지 질병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여성 선교사들이 여성교육을 통하여 선교적인 동반자로 담대하게 부군 선교사와 동등한 협력선교사로 세움을 받게 되었다.



러시아 정뽈리나 목사

모스크바장신대의 목회자 양성과 여전도회

고려인 3세대로 하나님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의 나라 소련에서 태어나서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소련이 무너지고 선교의 문이 열려 여러 나라에서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왔습니다. 특별히 '러시아인에 의한 러시아선교'라는 비전을 갖고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를 설립한 이흥래 선교사를 1993년에 만나게 되었고, 한 번만 대신 통역해 달라는 부탁에 붙잡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26년을 목회자 양성을 위해 교수로, 목사로, 통역으로 사역하였다. 이제 러시아 장로교 60만 성도 비전을 이루기 위해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신학대학교 사역과 러시아장로교 여전도회연합회를 위해 헌신하겠다. 모스크바장신대는 1993년 1월에 14명의 신학생으로 입학식을 갖고, 12월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규대학교로 인가를 받아 2018년 23회까지 3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의 교단산하 모든 신학교들과 자매협정을 체결하여 교수님들의 강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1998년에는 정식 모스크바 노회가 조직되고 2018년까지 96명에게 목사안수를, 90명에게 장로 안수를 주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11일 러시아선교와 러시아장로교 여전도회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박철주ㆍ이주미 선교사를 파송해 주시고 모스크바통합장로교회에 그랜드 피아노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도움으로 러시아장로교 여전도회연합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의료선교인 한ㆍ러 메디컬센터 운영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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