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탈북민 초청 서울시티투어

여성위원회 주관, 식료품 세트 등 선물 전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9월 27일(목) 17:40
한국기독교연합은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9월 19일 탈북민 초청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은 지난 9월 19일 탈북민 50여 명을 초청해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하고, 남한에서 명절을 보내는 탈북민들을 위로했다.

한기연 여성위원회(위원장:김옥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탈북민 대부분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서울의 명소조차 제대로 방문하지 못한 것에 착안해 고궁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정에 앞서 여성위원회 임원들은 추석선물 전달식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온정을 전했으며, 개회예배에선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이방인"이라며,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 영원한 안식을 누릴 때까지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기연 여성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임진각과 제3땅굴 견학을 진행하는 등 매년 추석명절에 맞춰 탈북민 초청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김옥자 위원장은 "이제는 나그네가 아닌 이 땅에 주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기를 소망한다"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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