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목회매뉴얼 '죽음목회' 발간감사예식

'죽음 준비하는 성도 위한 목회적 돌봄 가능'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9월 27일(목) 17:26
지난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목회매뉴얼 '죽음목회' 발간 감사예식에서 림형석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 중인 총회목회매뉴얼 시리즈 '죽음목회' 분야 책자가 발간됐다.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이사장:채영남, 원장:노영상)은 지난 2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목회매뉴얼 중 아홉 번째로 제작한 '죽음목회' 발간 감사예식을 가졌다.

죽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죽음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목회적 돌봄을 위해 제작된 죽음목회는 목회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목회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죽음목회의 필요성 △죽음에 대한 이해 △목회적 돌봄 △죽음준비교육의 실제 △윤리적 과제 △죽음관련 예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측은 "목회매뉴얼은 교회를 잘 경영하여 교회의 외적 성장을 이루는 방법보다는 교인들을 잘 돌보는 목양방법에 치중하여 가능하면 성서와 개혁교회의 신학적 전통에 입각한 목회적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목회자가 수행하는 목회의 전반적인 영역에 있어서 목회 활동과 실천에 대하여 구체적인 안내서로 집필하도록 했다"며, "이번 죽음목회 매뉴얼이 죽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죽음을 준비하는 성도들을 위한 목회적 돌봄을 가능하게 하려는 좋은 시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식, 1부 예배는 죽음목회 집필위원장 황명환 목사(수서교회)의 인도로 김순미 장로(영락교회)의 기도, 진영훈 목사(익산삼일교회)의 성경봉독, 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의 '죽음에서 만난 주님' 제하의 설교, 이만규 목사(신양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축하와 격려에서는 연구원 이사장 채영남 목사(증경총회장 본향교회)가 인사하고, 황명환 목사의 집필위원 소개 및 총회증정,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의 발간사,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림형석 총회장은 "예수님께 받은 소망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으로 이제 죽음은 우리의 친구가 되었다"며, "남은 생애를 잘 준비하고, 성도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나누는 귀한 도구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되어 성도들을 소망으로 인도하는 매뉴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은 오는 11월 죽음준비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섬김목회 △행정목회 △선교목회 매뉴얼도 집필 중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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