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컵, 결연아동들에게 꿈과 희망 줄 것

기아대책 HOPE CUP 개최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9월 06일(목) 19:19
기아대책이 오는 13~15일 개최되는 '2018 기아대책 HOPE CUP'에 대해 설명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결연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호프컵 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오는 9월 13~15일 결연아동 1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축구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기아대책은 지난 5일 '2018 기아대책 호프컵'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손봉호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열린 1차 호프컵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의 자세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는 세상 보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하며 꿈을 갖게 되길 바라며 두번째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대회장 안정환 씨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축구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꿈과 희망을 찾아가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기아대책 호프컵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13~14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조별예선을 치른 후, 15일 결승 및 시상식을 갖는다. 축구대회 참관을 원하는 후원자들은 직접 경기장에서 아동들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기아대책은 사전신청을 통해 경기를 응원할 관람객을 모집했다.

참가국은 몽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멕시코, 볼리비아, 한국 등 10개 국이며 각 5개국을 A와 B조로 구성해 조별 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폐회식은 15일 오전 11시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며, 우승팀, 페어플레이상, 최고 득점상, 베스트 팀워크 팀 등을 시상한다.

후원자와 결연아동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기아대책 호프컵은 격년으로 진행되며 2016년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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