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으로 자녀의 달란트를 찾아주자

'자녀의 미래를 디자인하라'
하나님의 꿈을 아이와 함께 꾸는 '꿈 부모' 되길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9월 06일(목) 10:30
1만 8000여 명의 상담과 진로 교육을 통해, 자녀의 재능과 성향을 진단할 수 있는 성경적 진로적성 가이드가 책으로 나왔다.

'자녀의 미래를 디자인하라'(생명의말씀사)는 라이프교회 담임목사이자 김진교육개발원 김진 원장이 20년간 자녀 교육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들과 실질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독자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본인과 자녀들의 성향과 재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20년간 1만 8000여 번의 상담을 진행해 온 김 목사는 공통점들을 뽑아 15개의 성향유형으로 정리했으며, 이를 검사할 수 있는 한국형 진로검사 '옥타그노시스'를 책에 수록했다

옥타그노시스 테스트는 각 성향 유형마다 15개 문항으로 구성돼 답변을 체크해 대표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 원장은 "기존 해외의 여러 성격유형 검사와 비교해 옥타그노시스는 성향 분석에 이어 각 성향에 맞는 교육법과 학습법을 안내한다"며, "또한 기존 외국의 검사와는 달리 한국인 유형에 맞도록 기존에 없었던 여러 성향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각 성향유형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성향에 맞는 재능과 직업, 신앙 교육법, 학습법이 차례대로 소개돼 있다. 또한 해당 성향 유형을 지닌 성경인물을 롤모델로 제시해 이를 아이에게 적용시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진로 교육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활용 방안에 대해 "가정이나 교회에서 하나님이 아이에게 주신 재능과 성향을 발견해 하나님이 아이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가늠해 바른 방향으로 진로 교육을 할 수 있다"며, "또한 모임에서 성도들끼리 각자 하나님이 주신 성향을 이해하며 성도간 화합과 이해를 돕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현재 세상과 크리스찬 교육이 획일화된 경향이 있는데, 하나님은 아이들에게 각자 다양한 성향과 재능을 주셨기 때문에 맞춤식으로 교육해야 한다"며, "기독교 교육이 하나의 정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푸는 방법은 여러가지인 '해답'을 찾길 바란다. 하나님에겐 1등 2등 3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1등이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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