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용점수는 얼마인가

[ 4인4색 ]

조정수 장로
2018년 09월 05일(수) 09:56
현대사회는 무형의 가치인 신용을 평가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한다. 부동산 거래도 금융과 신용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기에 신용관리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신용이란 미래의 지불능력을 현재 가치로 전환해 미리 사용하는 것으로,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신용으로 물건을 사고 돈을 빌리거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신용등급 및 점수가 얼마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개인별 신용 평점은 과거의 신용거래 경험정보 및 현재의 신용정보를 토대로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연체 등이 발생활 가능성을 통계적 방법에 의해 1에서 1000점으로 점수화해 평가하는 것으로, 이 점수에 의해서 신용등급이 정해지고 개인별로 신용평가가 이뤄진다.

신용평가의 주요 영향 요소는 연체정보뿐만 아니라, 신용거래 형태 등 폭넓게 산정되는 것으로 대출정보, 카드정보, 거래기간, 통신요금 등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아야 하고, 연체 상환 시에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며, 세금 및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도 체납하지 않아야 한다.

카드연체, 대출연체,대지급정보는 5영업일 이상과 10만 원 이상 연체 시에는 사용정지 및 한도가 축소돼 90일 이내 상환하더라도 3년, 90일 이후 상환 시는 5년간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는 개인별 신용등급을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용평점을 1점부터 1000점까지의 점수로 평가할 예정이며, 모든 경제활동 인구들은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용점수로 평가되고 개인별 신용등급도 부여받게 된다.

개인 신용등급 관리의 철칙이 있다면,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고, 연체상환시에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고, 공공요금도 체납하지 않으며,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한 대출은 신중하게 결정하고,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꾸준히 쌓아가며, 갚을 능력을 고려하여 적정한 채무규모를 설정하고,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하여 이용하며, 주기적인 결제대금은 자동이체를 이용하고, 본인 신용정보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다.

본인의 신용정보는 '코리아크레딧뷰로', '나이스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정보는 4개월에 한번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기회도 잘 활용하면 유용하다.

자신의 신용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신용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고, 나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하여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정수 장로 / 공인중개사·누산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