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주일예배,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전국교회 9월 2일 총회주일예배 드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9월 03일(월) 10:50
제103회기 총회주일을 맞아 전국 교회가 103회기 총회 주제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에 따라 한국교회가 영적부흥으로 일어나 민족의 동반자로서 민족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기도하며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총회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시무하는 안양노회 평촌교회는 지난 2일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날 림형석 목사는 제103회기 총회 주제와 관련해 '성령의 능력을 잃을 때와 찾을 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림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음해는 3.1 운동의 백주년이 되는 해이며, 100년 전 3.1운동은 교회가 중심이 돼 일어났다. 당시 한국교회 인구는 1.5% 밖에 되지 않았지만 민족을 이끌어가는 교회가 됐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 민족의 동반자 역할을 하려면 먼저 이땅에 영적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림 목사는 엘리야 선지자가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고 도랑을 파며 제물에 물을 부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영적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 엘리야 선지자처럼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아야 하며 진정으로 회개해야 한다. 또 도랑이 하나님의 제단과 그 제단이 무너진 곳인 안과 밖을 구분하듯이 우리도 이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뭄 가운데에 제단에 12통의 물을 붓게 한 것처럼 영적기근의 때에 우리가 시간과 정성과 눈물을 드려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림 목사는 "이 땅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면서 "한국교회가 다시금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 진정한 회개운동이 일어나 거룩한 교회로 회복되게 하소서. 주여 이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려주시고 한국교회가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한편 전국교회는 9월 2일을 총회주일로 지키며,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총회헌금에 참여했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