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에큐메니칼 신학을 배우다

오이코스 여름학교 성료, '화해와 평화' 주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9월 01일(토) 09:43
'오이코스 신학운동'(대표:박성원, 정경호)은 지난 8월 20~23일 곡성 소명의언덕에서 '혁명, 화해와 평화'를 주제로 오이코스 여름학교(교장:정원범)를 개최했다.

본교단 산하 7개 신학대 및 이화여대 기독교학부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오이코스 여름학교에서는 화해와 평화라는 주제를 다루며, 3.1운동에 기여한 기독교에 대해 강의를 듣고 생각을 나눴다.

이번 오이코스 여름학교에서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교수들의 패널 강의로 '에큐메니칼 신학 입문'강의가 진행됐으며, 최상도 교수의 '혁명과 한국 기독교' 제하의 주제강의, 에큐메니칼 기관 소개, 선택강의, 아침묵상(한국일 정원범 서문원 목사 인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한국 교회와 여성(채송희 목사)',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와 신뢰, 그리고 평화통일적 과제(정경호 교수)', '기독교 평화윤리: 존 하워드 요더를 중심으로(정원범 교수)', '욕망, 시장, 종교: 시장에 대한 종교적 비판(홍인식 목사)', '생명과 포스트휴먼 시대(신재식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되어 학생들은 이중 세개의 강의를 선택해서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여름학교 교장 정원범 교수는 "이번 여름학교는 최근 남북, 북미 화해 무드 속에서 특별히 화해와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며,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신학생들이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한 이해를 바로 세우고, 시야도 넓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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