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홈페이지에 업로드, 투명성·회의 질적 수준 제고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세요"…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기기서 활용 가능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8월 31일(금)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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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그동안 총회를 마치면, 그 다음해 봄인 3,4월 경 회의록을 공개해 왔다. '회의 보고'메뉴 내 '총회회의록' 코너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록을 시작으로 지난 102회 총회록까지 실려 있다. 회의안및보고서의 공개는 지난 총회 이후 두번째다.
총회 변창배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102회기부터 총회 보고서를 PDF파일로 만들어 총회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했다"며, "회의 안건과 보고자료를 전국 교회와 교인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회의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같이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올리는 것은 향후 '종이없는 총회'를 향해 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변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제103회 총회 회의안및보고서는 총회 홈페이지 통합자료실 내 열린자료 코너에 올려져 있다. 추가보고서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에 참여하는 총대들은 보고서를 무겁게 들고올 필요가 없다. PDF 파일로 제공되는 회의안및보고서는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 휴대용 기기에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총회는 점차 휴대용 문서양식의 활용을 늘려 인쇄물을 줄여갈 방침이다.
한편 보고서 및 회의록 인쇄시 드는 비용은 3300여 만원으로, 이 비용은 한국장로교출판사가 기부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