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노인선교의 열쇠"

[ 평신도 ]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 이사장 노복현 장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8월 30일(목) 11:45
"이번에 정부의 인가를 받은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남선교회가 100세 시대 선교를 본격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최근 국세청의 인가를 받은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행사추)' 이사장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는 "교세 감소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노인 선교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보다 심각한 교회의 고령화 현상을 지적한 노복현 장로는 "농어촌 교회들의 상당수가 재정 위기를 맞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교회와 지역을 동시에 살리는 최고의 선교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노인복지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일자리 문화 창출'을 고유목적으로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으로보는단체' 승인을 취득했다.

노복현 장로는 "많은 남선교회원들이 노인선교의 꿈을 내려놓치 않고 열심히 달려왔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며, "노인복지선교위원회와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소중한 선교 파트너로서 교회를 넘어 사회 전반을 함께 살피며 노인 복지의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노회 연합회와 교회들의 선교 마인드 전환을 요청한 노복현 장로는 "고령자들의 자아실현, 행복, 안전을 돕는 활동이 선교의 중요한 영역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복한사람들추진협회는 이번 법인으로보는단체 인가를 발판으로 △고용안정을 위한 워크숍 개최 △귀 촌·농·어업 확산을 위한 일자리 개선 △노인 일자리 공모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72대 회장을 지낸 노복현 장로는 "소외와 좌절 속에 있는 많은 어르신들의 신앙, 희망,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의 남선교회원들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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