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팔아 목회를 배운다

전서노회 군·농어촌선교부, '마을목회' 실천하는 개동교회 견학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8월 29일(수) 18:04
담양 개동교회에서 마을목회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절인 배추 사업
전서노회(노회장:원광연) 군·농어촌선교부(부장:김성수)는 지난 8월 28일 광주동노회 담양 개동교회(김인선 목사 시무)를 방문해 농어촌교회 목회 현장을 탐방했다.

올해 3년째 진행하는 농어촌교회 목회 현장 견학은 전서노회 목사 장로 3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목회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들으며 각자 개교회에서 적용가능한 내용들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개동교회 김인선 목사는 개동교회가 이 마을에서 마을목회를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한글학교', '절인 배추 사업', '아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선교지 방문' 등의 마을목회 내용, 그리고 교회가 마을 속 일원으로 자리잡아 나가는 이야기를 설명했다.

특히 개동교회는 절인 배추 사업과 관련해 "현재 공식적으로 마을회가 조직돼 마을 주민들과 품앗이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음해부터는 조합을 설립해 진행하고 수익이 완전히 마을로 흘러들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서노회 군·농어촌선교부 김성수 부장은 "102회기 총회 주제 사업인 '마을목회'에 따라 세미나와 현장 탐방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현장탐방을 통해 교회가 마을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그들이 구원을 얻기 위해 교회의 매개체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군·농어촌선교부가 진행하는 세미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목회 모델들을 목사님들에게 보여드리고, 그분들이 적합한 모델을 찾아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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