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女)장로 2020년까지 1500명

[ 여전도회 ] 여장로회 총회 열어 '여장로 배가운동' 방향성 밝혀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8월 28일(화) 18:24
여장로회가 현재 1039명인 여장로 수를 2020년까지 1500명으로 늘리는 여장로 배가운동을 진행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특별위원회인 여장로회(회장:김순희)가 제21회 정기총회를 27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갖고 사업계획을 인준했다.

이번 총회는 임원 개선 없이 사업과 결산 보고 후 신년도 사업계획안 인준과 예산안 심의로 진행됐다. 사업으로는 사업위원회 주관 제20회 세미나와 장학금 지원, 실행위원 영성훈련, 천사 노인복지시설 후원 등이 진행된다.

또 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여장로 배가 운동, 여장로 장립 축하 및 회원 관리, 매뉴얼 발간 등을 진행한다. 여장로 배가 운동은 2020년까지 여장로 1500명을 목표로 한다.

또한 총회에서는 회칙 중 제2장(조직) 제7조 임원 및 실행위원과 관련해 부회장 조항을 개정하고 지도위원을 추가했다.

총회에 이어 오후에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기념 특강으로 이치만 교수(장신대 역사신학)가 '그리스도인, 그리고 여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하인리히 불링거와 종교개혁의 의미, 사무엘 무어 가족과 선교의 의미, 문준경 전도사와 섬마을 전도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설교하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가 격려사를 했다. 여장로회장 김순희 장로(평양서울연합회)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화해와 일치, 대화와 공존, 모든 생명을 살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회복하기 위하여 신앙의 증언을 새롭게 하며 시대의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의와 공의, 평화에 기초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는 여장로회가 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현재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기록된 여장로회원은 1039명이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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