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비상총회, '동맹휴업' 결의

세습반대 캠페인 활동 및 총회장소 방문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8월 28일(화) 18:18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 대학부 총학생회와 신학대학원 학우회, 신학대학원 목연학우회 등 6개 조직이 비상총회를 열어 '신학생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명성교회 목회지대물림(세습) 문제가 교단 총회에서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신대 비상총회에는 학생 739명이 참석했다.

8월 28일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강예배 직후 열린 비상총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개최되는 9월 10일까지 동맹휴업과 수업거부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동안에는 세습반대 캠페인과 학생 참여 활동, 교단 임원회 면담 및 총회장소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안인웅 회장(장신대 기독교교육과)은 "장신대 신학생들의 목소리가 교단 총회에 전해지고, 교단 직영 신학교에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목회세습을 근절하고, 한국교회 공공성이 회복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