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인, 교회가 돕는다

예장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 창립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8년 08월 23일(목) 14:52
총회농어촌선교는 23일 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를 창립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농촌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교회들이 뭉쳤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 김준영, 총무:백명기)는 23일 '귀농귀촌상담소'를 운영하는 교단 산하 11개 교회와 개소를 앞둔 7개 교회들이 모인 가운데 예장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를 창립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김정하 목사(낙동신상교회), 부회장에 김승택 목사(갈계서부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김정하 목사는 지난 2016년 제2호 예장귀농귀촌상담소(경서노회 상주 낙동지소)를 개소했으며, 김승택 목사는 지난 6월 제11호 상담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김정하 목사는 "1개 교회에서 귀농귀촌인의 욕구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귀농귀촌인들의 특성에 맞춰 지역을 소개하고 상담소를 연계하면서 농촌발전과 농촌교회에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대신 전했다.

향후 협의회는 각 상담소간 친목도모 및 정보 교환은 물론 △상담소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 개최 △귀농귀촌 관련 세미나 및 연구 용역, 소식지 발간, 출판, 교육 콘텐츠 개발 △국가 및 지자체 귀농귀촌관련 정책제안 및 모니터링 △귀농귀촌 멘토링을 위한 민간 인증 사업 △교단 총회 위탁 사업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위탁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귀농귀촌매뉴얼' 연구와 함께 '시골에서 30일 살기'(가칭)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예장귀농귀촌상담소는 지난 2015년 9월 충남노회 신동리교회(오필승 목사)를 시작으로 낙동신상교회, 진주노회(소장:허운), 거창우리교회(이윤택 목사), 태안지소(소장:이진), 진주노회 늘푸른교회(윤오병 목사), 경안노회 상화교회(박용두 목사), 경안노회 장사리교회(류정희 목사), 남원노회(소장:안종범), 남원노회 갈계서부교회, 진주노회 초원교회(이기성 목사)와 오는 30일 개소예정인 목포노회 대중교회(김준영 목사), 9월 개소 예정인 광주노회 송신교회(김종빈 목사) 10월 개소를 앞둔 경안노회 신성교회(김태성 목사)와 11월 개소 예정인 광주동노회 갈전교회(강성룡 목사) 충주노회 괴산중부교회(이요한 목사) 영주노회 임기교회(노태진 목사) 영주노회 수계교회(류정숙 목사)까지 총 18개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상담소는 지역별로 상담소 개소를 희망할 경우 절차 등 전반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102회 총회에서 예장귀농귀촌상담소 협의회 조직을 허락받았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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