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청소년, 교회가 돌봐야"

[ 평신도 ] 전국장로회연합회, 주영광교회에 후원금 전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8월 13일(월) 10:36
전국장로회연합회, 서울서남노회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는 지난 12일 주영광교회를 방문, 함께 예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안옥섭 회장과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안옥섭)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12일 전장연은 서울서남노회장로회(회장:김주현) 및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남택률, 총무:남윤희)와 함께 학교 밖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주영광교회(임귀복 목사 시무)를 방문, 찬양예배를 함께 드리고 사역자들과 학생들을 위로했다.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에 위치한 주영광교회는 목회자를 포함해 어른 20여 명이 가정과 학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년 및 학생 80여 명을 돌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섬기는 곳으로, 교회, 기업, 지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5년 시작한 '일진캠프'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전장연 안옥섭 회장(강서갈릴리교회)은 "한 명의 청소년을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는 주영광교회 사역자들을 보며,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해야할 일임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 장로회의 섬김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교회와 공동체들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옥섭 회장은 대표로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더욱 힘쓰는 장로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국내 위기 청소년의 수를 40만 명으로 소개한 주영광교회 임귀복 목사는 "위기 가능 청소년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음을 교회가 알아야 한다"며, "교회가 주변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늘 점검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장연 황진웅 총무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서울서남노회장로회장 김주현 장로의 기도, 전장연 서기 이상복 장로의 성경봉독, 총회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 목사의 설교, 서울서남노회장 이상록 장로의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주영광교회는 △청소년들의 영적 성장 △진학과 취업 △미혼모 돌봄 △멘토링 및 전문가 그룹 양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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