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화해와 치유 위해 기도

NCCK,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남북 공동기도문으로 기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8월 13일(월) 10:28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12일 구세군 아현교회에서 2018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리고 분단된 한반도의 화해와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NCCK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예배는 화해와 통일의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가 남북교회의 성경과 민통선의 흙과 물, 평화와 일치를 염원하는 십자가 등의 상징물을 봉헌하는 예식으로 시작됐다. 또 분단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전쟁연습 중단, 군비축소,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세계분쟁 지역의 평화를 위한 기도와 함께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가 광복절인 15일 자로 발표한 '2018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 통해 "지난 시기 우리 민족이 겪어온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의 세월이 점점 물러가고 평화와 번영의 무지개가 한라에서 백두까지 피어오름을 바라본다"며, "남과 북, 해외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번영을 위해 힘써 일하도록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적극 지지해 나서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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