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전국교회, 총회 위해 기도하자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
총회헌금 우수노회, 표창 예정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8월 13일(월) 09:56
"총회 주일은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가 제정한 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헌금하는 주일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최기학)는 오는 9월 2일 제103회기 총회주일을 맞아 지난 10일 전국교회에 제103회 총회주일 예배 및 총회헌금 실시 안내서를 포스터와 함께 발송했다.

총회주일 예배안내서에는 개교회가 총회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배순서, 부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의 '한국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해 기도합시다' 제하의 제103회 총회 주일 설교,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 제103회 총회 주제(안)의 설명 등이 담겨있다. 이어 총회 조직, 부서 및 사업, 총회 현황과 함께 총회헌금 시행을 안내한다.

총회 주제와 관련해 림형석 부총회장은 "우리교단은 100회 총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이라는 교회사적, 시대하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4년 동안의 총회 주제 방향을 '개혁하는 교회, 민족의 희망'이란 뜻을 살려 하나의 흐름으로 나아가도록 결의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과 시대적 고민을 품고 우리교단의 103회기 주제를 정하게 됐다"며, "교회 내적으로는 영적 부흥으로 영적인 역동성을 회복하므로 교회가 살아나고, 외적으로는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민족과 함께하는 교회로 새롭게 발돋움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102회기 각 노회 총회헌금 입금현황에 따르면 8월 9일 현재 8984개 교회 중 3163개 교회가 참여해 35.21%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총회헌금 납입액은 총 12억 8849만원이며, 총회헌금 의무제 기준 세례교인 1인당 1000원으로 산정한 금액 17억 3300만원과 비교해 4억 4451만원이 미달한 상태이다.

이번 총회헌금의 개교회 참여율 100%가 넘은 서울서·충주노회 그리고 90%를 초과한 경안노회는 오는 제103회 총회에서 총회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총회헌금의 역대 참여율은 제87회기 첫 시행 후 제90회기까지 20%대, 제92~100회기 30%대, 지난 제101회기에 처음으로 40% 이상의 참여율을 달성했다. 제101회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총회헌금 의무제'의 영향으로 보이며, 이번 제102회기 총회헌금 참여율도 4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98회 '총회헌금 총대 의무제' 결의에 따라 미납총대에 대해 부, 위원회, 산하단체, 이사 공천권을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제102회 총회 참석을 위해 제101회기 총회헌금을 지난해 7~9월 납부한 교회는, 제103회 총회를 위해 제102회기 총회헌금을 납부해야 한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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