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본부 개편의 오해와 진실

19개 상임부서 그대로, 지원하는 실무부서를 5개처로 개편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8월 12일(일) 21:56
2020년 제105회 총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총회 본부의 기구 개편의 방향이 거의 마무리 돼 가는 가운데, 경과보고와 개편안의 요점을 설명하는 자리가 지난 8일 총회장실에 마련됐다.

최기학 총회장, 림형석 부총회장, 변창배 사무총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본부 기구 개편에 대해 설명한 규칙부장 안옥섭 장로는 "상임부서의 통폐합이 아닌, 19개 상임부서를 지원하는 총회본부의 시스템이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부 부서가 소홀히되거나 없어진다는 일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는 잘못된 이해"라고 일축했다.

이날 안옥섭 규칙부장은 "현재 교육자원부의 경우 신학교육부, 고시위원회 등 상임부·위원회의 업무를 함께 관장하고 있다. 신학교육부의 위상이나 고시위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예를 들었다.

지난 해 총회 결의는 '현행체제(행정지원본부, 6개 사업부서, 훈련원)를 5처 체제로 개편하고, 별정직원(총무, 원감, 국장) 10명의 인원을 5처장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규칙부장은 "5개처의 장은 '처장' 대신 '총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총회장과 사무총장 직속을 강화했다"고 보고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각 처의 명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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