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아카이브 위한 기금 답지

김달훈 선교사, "나와 관련된 내용은 내가 담당해야"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8년 05월 29일(화) 16:19
본보 아카이브 사업에 후원한 김달훈 선교사, 이상로 장로, 김명기 목사, 정복수 장로, 김학란 장로, 윤석안 목사, 최갑도 목사, 서은성 목사, 양원용 목사.(사진 윗줄 좌측으로부터)
본보 자료를 디지털화 하는 아카이브 사업이 알려 지면서 이에 대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는 1946년 창간된 이후 종이 신문으로만 남아 있는 4만 쪽에 이르는 신문을 디지털화해서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자료화 할 수 있는 아카이브를 시작했다.

이러한 계획을 전해들은 김달훈 목사(대만 원로 선교사)는 "대만에서의 선교 사역을 한국기독공보를 통해 국내에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발행된 신문을 디지털화 하는 소식을 듣고 내 몫을 스스로 감당해야 겠다는 생각에서 기금 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기독공보에 참여했던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한국교회의 역사 자료를 디지털화 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보 총무국장을 지내고 현재 캄보디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로 장로도 본사를 방문해 기금을 전달하며, "한 때 몸담았던 한국기독공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힘이라도 보테고 싶었다"며, "올해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보내준 선물을 모아 한국기독공보 디지털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본보 이사 등이 한국기독공보 주일을 지키고 드려진 헌금 등을 아카이브 제작 기금으로 보내오기도 했다. 김명기 목사(신기촌교회), 정복수 장로(도원교회) 김학란 장로(성내교회) 등 본보 이사 감사와 윤석안 목사(경천교회), 최갑도 목사(성내교회), 서은성 목사(상신교회), 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 등을 비롯해 익명으로 기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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