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판결 촉구 및 권징 촉구문 전달

[ 교단 ]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 연대 기자회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4월 24일(화) 09:42
   

예장 총회 산하 14개 단체로 구성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 연대'가 명성교회 당회와 서울동남노회 임원회 등에 대해 총회 재판국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9개 노회에 소속된 103명 목사ㆍ장로의 명단이 담긴 권징 촉구문을 총회에 전달했다.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 연대(이하 예장연대)'는 지난 18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연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동남노회의 조속한 정상화와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총회 재판국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장연대는 "지난 3월 13일 서울동남노회 선거무효소송 판결 이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일반 상식의 선을 넘어서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고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예장연대는 "총회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도 뉘우침 없는 명성교회 당회와 총회 재판국의 선거무효소송 인용 판결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불복선언을 한 서울동남노회 임원회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 청원을 통과시킨 당시 치리회장 최관섭 목사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예장연대는 △서울동남노회의 조속한 정상화 △'김하나 목사 청빙결의 무효 소송'의 신혹하고 공정한 판결 △명성교회의 회개와 결단 △김하나 목사의 자진 사임 등을 촉구했다.

한편, 예장연대는 25~27일 릴레이 금식기도, 26일 연합기도회 등을 통해 세습철회를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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