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제28회 교육세미나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4월 11일(수) 16:59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 교육문화부 주관 제28회 교육세미나(재경)가 10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여전도회는 지교회 여전도회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세미나를 열어 여전도회 운동과 목적의식을 강화하며, 선교여성으로서의 자질을 향상시켜 지도력을 키우면서 연합사업의 실천방안을 강구하도록 돕고 있다. 재경지역 행사에는 298명이 등록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정장복 목사(한일장신대 명예총장)가 '첫사랑의 회복'을 주제로 설교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가 인사말을 통해 "혼란한 위기의 시대를 맞으며 영적안목과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데 세미나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로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쓰임받는 역군들이 되시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특강 프로그램의 첫 강사는 이윤희 목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가 여전도회의 역사와 주력사업을 설명한 후 지회장의 사명이 적극적으로 실천되어지기를 요청했다.

이 목사는 여전도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앞으로 주역이 될 40~50대 여전도회원들이 잘 훈련되어 사명을 이어갈 수 있는 '다음세대 육성', 교회의 가장 어려운 자리에서 헌신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당회에 들어가 교회의 성장과 사명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여성 장로 장립', 여전도회의 연합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존중받으며 거룩한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행복한 여전도회 만들기' 등을 꼽고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다른 특강으로 이상억 교수(장신대 목회상담학)가 상담과 경청을 통한 관계 맺기에 대해 조언했다.

이 교수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공감은 우리의 사역을 희망으로 이끈다"며 "공감하는 여성지도자는 교회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겐 언제나 희망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바로 공감이다. 바른 공감을 위한 우리의 자세는 특별히 중요하다"며 "사람들의 불안을 함께 지며, 나누며, 오히려 사색하며, 우정을 나누며, 그럼에도 희망하며, 불안을 지향하려는 목회상담가로서의 자세를 튼튼히 해야 한다. 이러한 여성지도자의 자세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과 다름없는 하늘의 평안을 갖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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