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2018 정기총회

[ 교계 ] 신임 이사장 및 대표회장 정영택 목사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4월 09일(월) 11:10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는 지난 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18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새 회기 사업안을 점검했다. 사업회는 신임 이사장 및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 사무총장에 김철훈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 정영택 목사는 "한국교회가 귀하게 여기고, 계승해야 할 순교신앙에 대해서 무관심한 상황이다"라며, "초교파적으로 진행되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가 순교신앙을 회복하고 계승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정 목사는 "사업회에는 9개 교단에 소속된 고문과 임원, 운영이사 등의 목회자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각 교단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영택 목사는 △순교신학위원회 및 연구소 설립 △한국적 순교지 발굴 △순교신앙 회복 세미나 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순교 역사와 순교 신앙을 신학화하고, 산티아고와 같은 한국적 순례지를 발굴해 순교신앙 계승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김명혁 목사의 기도와 임석순 목사의 설교 후 본격적인 회무처리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원 선출뿐만 아니라 9개 교단의 신임 이사 25명을 추천했다. 또 2018년 사업회 사업(안)을 확정하고, 순교열정 3권 출판, 순교자와함께하는 월요기도회, 순교자기념탑 보수 증축 등의 사업을 논의했다.

신임 김철훈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 순교신앙의 길을 여는 사역에 동참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순교신앙 계승에 한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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