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노회 3일 정기노회 개회 무산

[ 교단 ] 장로 노회장 선출 위한 규칙 개정안의 단서조항 쟁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4월 05일(목) 14:20

서울강동노회(노회장:김상옥)가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정기노회를 개회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서울 수동교회(정기수 목사 시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강동노회 제62회 정기노회가 정상적으로 개회되지 못했다. 노회는 3일 오전 9시 수동교회에서 개회 예배 후 제103회 총회 총대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장로 노회장 선임을 위한 규칙 개정안에 대한 논쟁을 벌이다 결론을 짓지 못한 채 장로 총대 불참으로 개회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서울강동노회 임원회는 3일로 소집한 노회가 산회함에 따라 재소집 공고를 내고 40일이 지난 5월 초 중 임시노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회 개최 전까지 노회 조정(수습)위원회를 구성해 장로 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강동노회 정기노회가 무산됐지만, 임시노회 개회 전까지 양 측의 대화와 협의 여하에 따라 노회 정상화의 길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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