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 정품 사용 독려 ... 총회 전용폰트 개발 다시 화두

[ 교단 ]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근 잇달은 저작권 침해 지적 관련 대처 방안 모색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3월 29일(목) 14:06

교단 교회들이 맘놓고 사용할 수 있는 총회 전용 폰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시 대두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위원장:김갑식)는 지난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102회기 2차 회의를 열고, 최근 교단 교회들에 대해 컴퓨터 서체 프로그램 무단 사용에 대한 개발사의 저작권 침해 지적이 잇따라 서체 정품 사용을 독려키로 하는 한편 총회폰트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소프트웨어 및 서체프로그램 정품사용은 필수로 이런 문제에 걸려드는 것은 사실 부끄러운 일"이라는데 공감하고, "대부분 교회실무자나 청년봉사자들이 '서체프로그램도 정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부족해 모르고 사용할 수도 있다"며, "전국 890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무료폰트나 자체 구입한 서체가 아니면 사용을 금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02회 총회에서 총회 화상회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총회 임원회 및 각ㆍ부위원회(특별위원회 포함)에서 한 회기 중 2회 이상을 화상회의로 진행토록 결의한 것과 관련해 실태파악과 함께 활성화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한편 총회와 산하기관, 위원회, 노회의 행정간소화를 위한 통합시스템 무료 구축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 것과 관련해서는 전문위원에게 맡겨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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