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경로잔치 개최

[ 교단 ] 순천노회 구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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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8일(수) 11:49

【순천ㆍ여수】순천노회 구상교회(김선우 목사 시무)는 지난 3월 24일 교회 운동장에서 마을의 이장단과 청년회와 연합해 제8회 구랑실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마을 속에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했다.

250여 명의 마을주민과 교인들이 참석한 경로잔치는 윷놀이 족구 줄다리기 등의 체육대회와 각 마을별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교회 운동장은 교회가 폐교를 구입해 잔디밭과 정원으로 가꿔 마을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된다고 전해졌다.

7년 전부터 매년 구랑실 경로잔치를 개최해 온 구상교회는 매주 일터와 경로당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붕어빵을 나눠드리고, 독거노인에게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책교실을 운영하는 등 마을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적외선 찜질방을 설치하고 무료로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고 알려졌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선우 목사는 "구상교회의 비전은 '마을 만들기'인데, 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기보다 마을과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장님들에게 교회 비전을 이야기하고 설득해 함께 마을행사를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 마을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노인요양센터를 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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