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한국교회사 강의, '한국교회 뿌리찾기'

[ 교단 ] 총회훈련원운영위원회, 장로교역사교육재단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3월 23일(금) 17:0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조재호 원장:박기철)와 장로교역사교육재단(대표:임희국 사무총장:최영재)은 지난 2월 21일~3월 14일 4주간 일신교회(최재범 목사 시무)에서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한국교회 뿌리찾기'를 주제로 한국교회사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교회사 강의를 위해 장신대 교회사 임희국 교수와 독일 보쿰대에서 교회사를 전공한 최영재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매주 2강씩 총 8강의 강의를 진행했다. 역사교육은 '기다림과 서두름의 역사'를 대주제로 복음이 한국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부터, 교회가 설립된 과정, 한글성경 이야기, 초기 장로교회의 사회책임전통, 장로교의 신사참배문제, 8.15 광복과 남북한 교회 연합정신과 장로교 분열, 산업화시대의 교회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20여 명의 평신도가 참여한 일신교회의 최재범 목사는 "한국교회사에 대한 교육이 있다는 것을 듣고 우리교회 교인들에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교인들이 평소 한국교회의 역사에 대해 면밀히 알기 어려운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좋은 신앙의 본보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앙의 뿌리찾기'와 '장로교회의 정체성 확립과 전통 계승'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는 장로교역사교육재단은 지난해 1월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시무)와 9월 문성교회(남형우 목사 시무)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해엔 2~9월 염산교회(김종익 목사 시무)에서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영주교회(이상협 목사 시무)에서도 한국교회사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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