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시대, 문화목회전문가 양성

[ 문화 ] 총회 문화법인, 제7기 문화목회 콜로키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3월 21일(수) 17:01
   

총회 문화법인(이사장:서정오, 사무국장:손은희)은 제7기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지난 3월 12일 상도중앙교회(박봉수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문화목회의 신학적 이해와 의미를 짚어보고 목회적,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문화사역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목회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진행되는 문화목회 콜로키움은 오는 4월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상도중앙교회, 동숭교회, 성암교회, 국수교회 등에서 개최되며, 신학, 인문, 목회, 지역의 네 개 영역의 강의가 진행된다.

'지역(마을)과 함께하는 문화목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문화목회의 정의와 역사(성석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현대미술의 시공간과 존재의 미학(김성호 미술평론가(독립큐레이터))', '문화목회와 영성(서정오 목사(동숭교회))', '문화목회의 현장1(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문화목회의 현장2(김일현 목사(국수교회))', '문화목회에 있어서 지역 모델(김승호 교수(영남신학대학교))', '문화목회의 실제(손은희 목사(총회문화법인 사무국장))', '마을 속의 예술, 예술 속의 마을(이선철 대표(감자꽃스튜디오))'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문화목회 콜로키움은 현재까지 총 6기 87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목회현장에서 총회문화법인과 문화목회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이루고 있다. 

지난 12일 첫날 모임에서는 '문화목회 멘토와의 만남'이 진행되어 임성빈 총장(장신대)이 '이 시대의 문화목회' 주제로 발제 후 서정오 목사(동숭교회),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김일현 목사(국수교회)가 참여해 목회현장에서 경험하고 생각하는 문화목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손은희 사무국장은 "문화 목회콜로키움 시작하면서 100명 만 돌파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돌파해 그 의미가 크다"며 ""콜로키움 의도가 문화목회에 대한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양성을 통해 문화 목회 동역자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인데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거친 목회자들이 하나 둘 담임목회자가 되면서 목회 현장에 문화목회를 뿌리내리는 사례들이 늘고 있고, 특히 이번 기수에는 타교단 목회자도 한 명 포함되어 총회 문화법인의 영향력을 타교단에서까지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사무국장은 "중대형교회뿐 아니라 지방에까지 문화목회 콘텐츠가 들어가고 있다는 피드백이 오고 있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생산구조도 만들어지고 있어 앞으로 문화목회의 확산을 더욱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지난해 9월 총회문화법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문화목회를 말한다'를 교과서 삼아 진행한 첫 행사여서 더 뜻깊었다는 후문.
한편, 총회 문화법인은 빠른 시일 내에 문화목회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다. 손 사무총장은 "도서관, 카페, 평생교육원, 공연 등의 콘텐츠를 목회 철학및 방향에 맞게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 매뉴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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