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남선교회주일, 전국교회 동참 당부

[ 교단 ] 남성들 더 많은 응원 필요해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3월 21일(수) 15:25

지난 11일 제50회 남선교회주일을 맞아 전국의 교회들이 남성 평신도들을 격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조동일)는 "이번 남선교회주일 직후 헌금을 보내 온 교회가 100곳에 달한다"며, "한 해 동안 모든 교회가 남선교회주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양한 선교지 후원에 쓰이는 남선교회주일헌금은 지난해 1억 4000여 만 원이 모금되는 등 국내외 선교사업의 중요한 재원이 되고 있다. 남선교회는 교회들이 형편에 따라 한 해 안에 자유롭게 남선교회주일을 지키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총 519개 교회가 남선교회주일을 지키고 드려진 헌금을 전국연합회에 보내왔다.
특히 남선교회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153운동'을 전개하면서 최근 몇년 동안 전국대회같은 남선교회의 주요 행사를 포함해 남선교회주일에 참여하는 교회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연합회는 자체적으로 남선교회주일헌금 봉투를 제작해 참여율을 높인 교회와 솔선해 남선교회 회비를 내는 목회자들을 소개하며, "작은 노력과 헌신이 모여 남선교회전국연합회를 든든히 세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선교회 조직이 없는 교회가 남성들의 연합활동을 위한 헌금을 보내오는 일도 있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회장 조동일 장로(동춘교회)는 "남선교회의 역할이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인만큼, 남선교회주일은 교회 스스로를 위해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국연합회가 제공하는 예배 자료들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오는 4월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77회기 지도자 수련회를 열어 지노회 연합회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8월 창립 제94주년 전국대회와 11월 육군훈련소 진중세례 등 중요 행사들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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