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불휘총서 발간

[ 교계 ] '소일도ㆍ소열도', '함일돈' 등 추가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3월 06일(화) 21:02

숭실대학교(총장:황준성)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곽신환)은 지난 2월 26일 4권의 불휘총서 '소일도ㆍ소열도', '함일돈, '맹로법과 기계창', '방지일과 산동선교' 등을 추가로 발간했다.

숭실대는 지난해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평양 숭실의 교장, 선교사들 및 관련 인물을 발굴해 총 15권의 책으로 담았으며, 이번 4권의 불휘총서를 추가로 발간한 것이다.

새로 발간한 16권은 평양을 시작으로 아시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자녀를 위한 교육체계를 수립한 소일도(D.L. Soltau)와 소열도(T.S. Soltau) 쌍둥이 형제 선교사를, 17권은 3ㆍ1운동 이후 한국의 상황을 미국과 유럽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신사참배 거부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함일돈(F.E. Hamilton)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18권은 평신도 선교사 맹로법(R. McMutrie)의 평전과, 그가 운영한 숭실의 자립과 기술 교육, 근로정신 함약을 제도적으로 교육했던 기관인 '기계창(안나 데이비스 인더스트리얼 샵)에 대해 다뤘으며, 19권은 설충수 교수(숭실대)가 2014년 당시 방지일 목사를 인터뷰한 내용과 방 목사의 삶, 특히 그의 산동지역 선교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불휘총서의 '불휘'는 '뿌리'를 15세기의 한글 표현이다. 불휘총서는 윌리엄 베어드(배위량) 선교사를 다룬 1권을 시작으로 마포 삼열 선교사, 평양 숭실대학 교장으로 활동하며 인재양성에 힘쓴 윤산온(매큔), 편하설 초대 목사(산정현교회), 성경구락부의 권세열(킨슬러) 선교사 등을 평전 형태로 간행해 왔다. 본 시리즈는 30권으로 기획됐고 이번해에 완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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