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신도 성적 존재, 방심해선 안돼!

[ 기획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3월 06일(화) 11:45

성범죄 예방을 위한 목회자 실천 지침
 

▲목회자 자신의 성에 대한 가치관, 또는 여성관에 대해 성찰해 보고,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생각하거나 욕구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는지, 성에 대해 지나치게 금기시하거나 남성들의 성적 남용에 대해 관용적이지는 않은지 살펴본다.

▲왜곡된 성문화, 성의식, 남성중심적 언어와 관점 등에 대해 고민하고 의식을 재건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목회자 자신도 성적 존재임을 의식하고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한다.

▲자신의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성적인 욕구가 부부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충족될 수 있어야 한다.

▲성적인 문제와 관련해 어려움이 생겼을 때 믿고 의논하여 처리할 수 있는 선배 목회자나 전문상담가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탈진과 스트레스 상황을 피한다. 영적, 육적 탈진을 해소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건전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을 개발한다.

▲성적인 비행을 저질렀을 경우 자신 앞에 펼쳐질 일들을 미리 상상해 보아 유혹의 순간을 이겨낸다.

▲상담 중 내담자가 상담가에게 끌리는 전이현상이 나타날 시 경계선을 유지할 책임은 상담가에게 있음을 인지하고 단호히 거절한다. 상담 중에는 반드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개된 장소를 선택할 것.

▲영성, 성성, 도덕성 모두의 거룩을 추구한다.

▲성과 관련해 성서에 대한 자의적 해석, 오용, 왜곡된 해석을 하지 않는다.

/출처: 총회 국내선교부 교회 내 성폭력 예방교육 세미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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