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상황 열악해도 복음전파 매진 다짐

[ 선교 ] 범양선교회 제35회 총회, 회장에 박기철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2월 27일(화) 13:47
   

범양선교회가 지난 2월22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박기철 목사(분당제일교회)를 추대했다.


현재 34가정 6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협력하고 있는 범양선교회는 지난 1982년 6월 21일 세계선교, 교계지도자 양성, 회원간의 코이노니아를 위해 창립, 1984년 볼리비아에 박종무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교회 및 교단 선교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선교회로 평가받고 있다.

범양선교회는 지난 한 회기 동안 국가적 경제침체의 여파로 개교회의 재정상태가 많이 감소되어 후원교회 선교비가 중단되고, 지정선교비도 끊어지는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회 운영 및 선교 후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총회 석상에서 보고했다.

이날 이순창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회장 강상용 장로의 기도, 서은성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연동교회)의 '선교의 글로벌 비전' 제하의 설교,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축사,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격려사, 분당제일교회 하랑찬양단의 특송, 김태영 목사의 환영인사, 권위영 목사의 광고, 박중창 목사의 내빈소개 및 이성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범양선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김영철 목사)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박석진 목사) △회원교회의 부흥과 목회 승리를 위해(양재천 목사) 등의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회장에 취임한 박기철 목사는 "회장이라는 직함만 가지고 있지 않고 모든 관계를 잘 아울러 어느 선교단체보다 힘있게 해나가겠다"며 "한 회기 동안 선교사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하고, 보내는 선교사의 역할을 잘해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설교한 이성희 목사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갖고 있는 기독교가 가장 적합한 종교이고, 한국인은 세계 어디에 가서도 적응할 수 있는 민족으로 복음을 전하기 가장 적합한 민족"이라며,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신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번 선출된 임원.

▲대표회장:박기철 ▲공동회장: 유영모 이만규 김태영 손대호 <부>강상용 외 7명 ▲사무총장: ▲총무: 서은성 ▲협동총무: 황성은 외5명 ▲부총무: 김성한 외 4명 ▲서기:김영철 <부>이남순 외 4명 ▲회계: 신명식 <부>황진웅 외3명 ▲감사:이상진 김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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