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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애터미, 실로암안과 학술연구원 건립에 10억 쾌척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2월 23일(금) 16:10

애터미(회장:박한길)가 지난 9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진행된 석세스아카데미에서 실로암안과병원(원장:김선태)과 실로암안과학술연구원 후원협약식을 갖고 학술연구원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애터미는 지난 2016년부터 실로암안과병원에 무료개안수술비를 기부해 왔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애터미 회원 및 임직원들이 참여한 자선바자회을 통해 모은 수익금 중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실로암안과병원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해 왔다.
애터미는 9일 협약식을 통해 실로암안과학술연구원 건립을 위한 10억원 전달 외에도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매년 개안수술 및 진료 지원을 위해 1억 원씩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박한길 회장은 "지난 10년간 애터미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교를 위해 세워진 기업인만큼 실로암병원과 함께 어둠에 갇힌 사람들에게 광명을 찾아주는 일에 동참하고 더 나아가 이분들이 빛되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로암안과병원 김선태 원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신경 위축, 황반변성, 각막혼탁, 망막색소변종 등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안과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술연구원 건립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저소득층 개안수술지원 사업과 해외 무료 이동진료 사업 등을 실시해 오며, 국내외 사랑의 무료안과진료 및 개안수술 지원 사업을 통하여 약 100만여 명에게 실명예방과 안질환을 치료해 주었고 3만 5000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이 펼치고 있는 무료개안수술비 후원은 1인(단안)에 30만원이며, 학술연구원 건축은 벽돌 1장당 1000원, 1평 건축비는 500만원, 연구실 1실 제공은 3000만원으로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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