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대책위 '신천지 포럼 참석자' 죄과 판단

[ 교단 ] 패널 참석자 2명 "한국기독공보 사과문 게재 권고", 주최자 1명 "소속노회에 책벌토록 요청"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2월 21일(수) 16:05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황수석)가 '신천지 관련 포럼'에 참석해 논란을 빚은 목사들의 후속조치로 공개사과 권고와 소속노회 책벌 요청 등의 결정을 내렸다.

이단사이비대책위는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2-5차 회의를 통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 초청 포럼 및 토론회' 패널 참석자 2명에 대해 "한국기독공보에 재발방지 약속을 포함한 사과문을 게재토록 권고하기로"하고, 주최하고 패널로 참석한 1명은 "서면 및 면담조사 결과를 총회임원회에 보고하고 드러난 죄과에 대해서는 소속노회에서 책벌하게 하도록" 결의했다.

위원들은 이에 앞선 1월 26일 당사자 3명을 불러 질의응답 형식의 면담조사를 가진 바 있다. 위원들은 당시 청취한 내용과 자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회의에서 죄과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렸다.

또한 '신천지 관련 포럼'을 개최한 단체에 대해 이단옹호 여부를 조사분과위원회에서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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