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과 이마의 표, 짐승의 표를 받는 사람

[ 연재 ]

김대일 목사
2018년 02월 13일(화) 14:29

짐승으로 표현된 사람이 계13:15, 18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짐승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대표적인 사람으로 시대적으로 나타나는(단7:3) 일인 체제지배자로 지배자의 권력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삶의 체계에 들어간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이다.

니므롯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도시국가를 건설한 세상의 첫 용사(깁보르)로, 강(력)한 용사, 짐승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니므롯(니므로드.창10:8)는 '반역' 또는 '우리 반란을 일으킵시다'를 의미하는 이름으로 짐승 권세의 모형이 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 마치 베리칩을 받는 것으로 주장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 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엽적으로 국한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베리칩과는 무관하게 이미 가인의 영적계열들과 니무롯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서부터(단7:3,17,20,계13:1) 로마의 지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속에 짐승의 표는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표라는 것은 단지 물리적으로 인체에 삽입하는 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의 인식 인지 지각의 정신적 영적으로 각인된 것으로 인식해야 옳은 것이다(시10:4).

짐승의 표-(카라그마)는 주다, 하사하다, 받게하고(도신 동가정 과거 능동 3인 복수)로 짐승의 표를 받는 것도 능동적으로 받는 자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계14:1의 어린양의 이름을 이마에 쓴 게게람메논-(동분사 완료 수동 대격 중성 단수 계14:1)기록하다, 쓰다로 원래 '새기다, 조각하다'를 의미한다.

'석판 위에 일종의 글자인 기호를 새긴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주님의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하나님의 의지로 기록 된 수동형이며 짐승의표를 받는 능동형의 사람과는 다른 것이다(고후3:2.롬2:29)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유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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