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 광고' 관련 재발 방지 요구

[ 교단 ] 정치부 실행위, 관계자와 간담회 내용대로 수용

김성진 기자
2018년 02월 13일(화) 09:0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김지한)는 지난 6일 총회 회의실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본보 제3124호(1월 20일자) 4면에 게재된 '담임목사직 승계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의 입장' 제하의 광고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날 열린 정치부 실행위원회에선 본보에 게재된 광고와 관련해 정치부 임원들과 본보 사장ㆍ광고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 내용을 청취한 뒤, 담임목사직 승계를 금하는 총회 헌법에 배치되는 광고를 게재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본보의 입장을 수용키로 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정치부장 김지한 목사는 "정치부는 산하 기관에 지시할 사건에 대해 처리 방침을 정해 총회에 제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한국기독공보에 게재된 광고 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경과를 설명하고, "한국기독공보 관계자가 광고를 게재하는 과정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간담회 결과를 보고했다.

한편 정치부는 총회 수임안건인 부총회장 선거제도와 법리부서 폐지, 총회 총대수 축소, 제주노회의 지역권역 조정, 교회설립 및 신설거리 500M 제한 규정 폐지 등을 논의한 뒤,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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