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 2017 자선냄비 모금 집계...63억 여원

[ 교계 ] 기업모금 오히려 늘어 전체 모금액 증가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1월 26일(금) 14:48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이 2017년 12월 한달간 모금한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집계한 결과 작년보다 5% 증가된 63억3600여 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거리모금 34억3400여 만원, 기업모금 26억1100여 만원, 온라인과 외부 교회 모금 등을 모두 합산한 액수이다.

이용학 사건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에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 영향으로 거리모금은 2016년에 비해 다소 저조했지만,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은 오히려 늘어나 전체 모금액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성금은 전국 기초생활 수급자 기초 생계 및 건강증진 사업, 청소년 보육과 양육 및 환경개선 사업, 미혼모 돌봄과 위기 여성 보호 및 자립 사업, 지역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구세군은 오는 2월 6일 서울역 광장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하는 2018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해 3억원 어치(1만포)의 쌀을 복지시설 생활자 및 소외 이웃으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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