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교회는 세계 복음의 전진기지"

[ 교단 ] 오는 28일,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1월 23일(화) 14:09

오는 28일은 총회가 정한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이다.

해외 한인들은 2017년 현재 190개국 약 742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중 해외한인교회는 약 5천 7백여 개에 이르고 있고, 우리 교단 목회자 섬기는 한인교회는 약 2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전 북미주나 유럽, 오세아니아주의 이민 유학 이주에서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동과 동구권, 그리고 아프리카나 남미를 비롯한 소위 제3세계 지역 등 세계 도처에 한인사회와 한인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을 맞아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는 담화문을 통해 한국교회 교인들에게는 해외한인교회와 사역을 위해 기도할 것을, 해외한인교회와 교인들에게는 바른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갖고, 세계 속에서 복음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줄 것을 촉구했다.

최 총회장은 담화문에서 "해외한인교회는 재외동포를 위한 목회지이기도 하지만, 타문화 선교를 위한 선교지이기도 하다"며 "해외한인교회가 인근 지역의 선교지를 책임지는 권역별 선교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총회장은 "해외한인교회를 통해서 세계의 선교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 아니라 한국선교의 국제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들을 훈련하고 선교에 동참토록 하는 일은 미래 선교를 위해서 좋은 자산이 된다. 선교 관문 도시의 한인교회들이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여 현지 선교회와 협력함으로써 선교활동에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지난 97회 총회(2012년 9월)에서 전 세계 1500여명의 선교사와 해외한인교회를 위하여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하고 함께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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