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여전도회 70연합회 회장협의회 열려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8년 01월 17일(수) 16:28

전국의 여전도회연합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의지를 다지는 '70연합회 회장협의회'가 제67회를 맞아 16~17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느니라'(딤전 6:12)를 주제로 전국의 70연합회 회장, 전국연합회 실행위원,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 개막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회장협의회를 열어 지연합회 회장의 지도력 개발, 여전도회 운영과 행정력 증대 지원, 여전도회 프로그램 개발, 지연합회 총회 준비를 위한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이수영 목사(정의학원 이사장)는 설교를 통해 "교회는 주님의 몸인데 각 지체간에 대립과 반목, 무관심은 있을 수 없다. 여러 은사와 직책이 하나님 앞에서 다 귀하며 모든 지체가 다 중요하게 만들어졌으니 분쟁이 없어야 한다"며 "각자의 고통과 영광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수영 목사는 "여전도회는 그동안 선교, 교육, 봉사 등 교회가 할 일을 균형있게 수행해왔다"며 "위대한 전통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특히 전국연합회가 잘 되려면 각 지연합회가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특강으로 박정희 작가(닥터 로제타홀 저자)가 '기독교, 로제타홀, 한국여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작가는 여자 의료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의 선교와 우리나라 전문직 여성들의 등장을 비롯해 복음의 밀알이 된 여성 지도자들의 헌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녁식사 후 회장협의회를 열어 여전도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 시간에는 지연합회 총회 준비 및 협력사항과 지연합회 총회 보고서 제작 지침을 알렸다.

또한 각 선교지 현황과 진중세례식 및 바자회와 세미나 등 앞으로의 주요 일정 등을 공유했다. 또 각종 선교 후원금 납입 현황을 공지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김근주 교수(느헤미야 기독연구원)가 '거룩한 산 제물'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근주 교수는 "우리는 죄인에 불과하지만 살 수 있는 건 모든 권면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자비하심을 의지하고 확신하고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이 세상의 틀에 따라가지 않고 틀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마음을 새롭게 해야하며, 그래야 무엇이 선인지, 바람직한 것인지, 완전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장협의회 두번째 모임을 마련한 후 폐회예배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순미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서로 소통하며 지혜를 얻어 제82회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사업방향과 지연합회의 협조방안을 잘 이해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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