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한 성탄

[ 교계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1월 05일(금) 17:12
▲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다양한 공연과 한국교회봉사단의 성탄 선물을 나눔받은 쪽방촌 주민들.

한국교회봉사단(상임이사:한태수 사무총장:천영철)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이날 오후 4시 동자동에 위치한 성민교회에서 주민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7 성탄절 사랑나누기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서는 은평성결교회 어린이중창단, 레크레이션, 민요메들리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음악회 후 주민들에게 성탄선물과 저녁식사로 도시락을 제공했다. 
한편 한교봉은 21~23일까지 성탄절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해 은평교회, 한우리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일산광림교회, 덕수교회, 서현교회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120여 명과 함께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상임이사 한태수 목사는 23일 열린 음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이 서울에 다시 오신다면 화려한 빌딩숲 속이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인 동자동에 오실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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