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정책 수립의 기초 '교세 통계' 입력 시작

[ 교단 ] 통계위, 총회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세 달 동안 진행 "꼼꼼하고 정확하게" 당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1월 01일(월) 16:34

교단의 정책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될 전국교회의 교세를 입력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숫자라는 도구를 가지고 교단 미래를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통계의 정확성은 필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김의식)는 지난 12월 19일 102회기 첫 회의를 열고, 교단 산하 전국교회의 교세 현황 조사를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 달 동안 진행키로 하고, 전국교회가 꼼꼼하고 정확하게 교세통계조사 양식에 따라 입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교세통계 작성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통계를 입력하며, '담임목회자'와 '교회접속코드' 두 가지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올해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교회 교세 통계 입력에 있어 연령대별 교인 수를 입력해야 한다.
각 교회가 입력하는 교세통계는 "전도정책, 사회복지개발정책,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지원 등의 교단 정책을 수립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을 세분화했다"고 강조하는 통계위원회는 ▲원입과 세례(입교)교인을 분리하여 입력할 것 ▲연령대별 입력을 정확히 할 것 등을 주문했다.

교세통계 조사항목은 교회 기본정보와 인적구성 및 재정부분으로 조사된다. 세부항목으로 목회자, 제직, 교인수, 신급현황, 교회학교, 2017년 결산(수입 및 지출), 자립대상교회 재정지원 총액, 교내ㆍ외 장학금 지급 총액, 2018년 예산, 교회부동산 등을 비롯해 국내선교비지원ㆍ세계선교비 지원현황 등도 입력 대상이다.

총회는 2003년부터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력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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