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집, 외국인노동자와 함께하는 성탄절 진행

[ 교단 ] 강남연세사랑병원 외국인 보건복지 향상 협력 약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1월 01일(월) 15:48

낯선 이국땅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성탄절 행사가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 평화의 집(대표:김점동)은 지난 12월 17일 평화의 집 나눔센터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성탄절 축하행사 및 한국보건행정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5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프로그램에는 강남연세사랑병원이 참여해 외국인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과 후원을 약속하며 평화의 집과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는 국내 병의원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보험제도, 비급여, 급여, 1차 2차병원에 차이, 산재ㆍ교통사고 접수 등 교육 및 설명회가 진행됐다. 또 2018년 새해부터는 분기별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한 정형외과 관련 무료 상담시간을 가졌으며, 저녁 만찬과 성탄의 기쁨을 전하는 선물증정행사, 한국어강사와 다문화강사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로 풍성하고 따뜻한 행사가 진행됐다.

평화의 집 대표 김점동 목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겪는 고충을 함께 느끼고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타국에서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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