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퇴목사회 임원, 명성교회 목회지 대물림 입장 밝혀

[ 교단 ] "한 교회를 잡고 뭇매를 가하는 식의 비판은 자제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1월 01일(월) 15:39

전국은퇴목사회(회장:윤두호)가 최근 '전국교회와 목회자에게 드리는 글'의 입장을 내고 명성교회 목회지 대물림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은퇴목사회 임원 일동은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가 개척하여 성장시킨 큰 장로교회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김삼환 목사의 사역이 오랫동안 아름답게 기억되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임원 일동은 서울동남노회와, 총회, 전국 신학생과 교수, 목회자들에게도 권면했다.

임원들은 "서울동남노회 현 임원은 노회 화합과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총회는 공정한 재판, 증경총회장들의 책임있는 처신을 바란다. 신학생과 교수는 비판도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교훈이 되고 유익을 끼치는 방향에서 해야 한다"며, "한국사회와 교계에서 우리교단의 위상이 있고, 그 책임과 사명이 막중한 것인데 한 교회를 잡고 뭇매를 가하는 식의 비판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