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로 성경읽기/하나님 엘로힘의 아들들 <창6:2>

[ 연재 ]

김대일 목사
2017년 12월 26일(화) 10:05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였다는 말씀을 곡해함으로 이단의 근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로 해석하여 천사가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들이 네피림이라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해석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심지어 기성 교단의 유명 목회자도 이런 해석을 담대하게 전하고 있음을 볼 때 개탄스럽기 그지없다.(시82:6, 요10:34-35)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나님은 지존자로서 (엘욘, 시82:6) 높은, 위쪽의, 가장 높은(자)의 뜻으로 아담의 상태에서 생기를 그 코에 불어(창2:7) 넣으시므로 생령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호칭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천사의 창조는 변동 없는 불변 본질의 창조로 "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겔28:13) 지음(니팔) 부정사. 연계-2인, 남성, 단수. 창조 원리로 천사는 절대적으로 본질은 변 할 수 없는 것이다. 천사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진화론의 원숭이가 사람이 된다는 이론과 같은 것이다.

(창18:2, 19:1)의 천사가 사람의 모습으로 보인 것은 하나님의 사자로서 나타난 것이지 천사의 본질이 변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처음 창조부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창1:27) 창조하였지만 천사는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지음 받은 것이 아님을 명심 하여야 하는 것이다.

천사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겔28:14)(케루브)으로 천사와 같은 계열의 존재들로, '그룹'을 의미 하였을 뿐이다. 타락한 천사가 임의로 사람이 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법칙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